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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안전지킴이 "119 시민 수상구조대"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17일
 
↑↑ 경산소방서 민원홍보담당 지방소방경 김옥이
ⓒ CBN 뉴스 
[경산소방서 민원홍보담당 지방소방경 김옥이]= 여름 휴가철 더위를 피해 하천과 계곡, 바다 등 물놀이 장소를 많이 찾고 있다.

이런 물놀이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안전’이다. 이러한 안전을 위해 여름철 두달간 주요 물놀이 장소에서 피서객들이 안전한 여름철 물놀이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119시민수상구조대가 있다.

국민안전처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발생한 물놀이 안전사고는 184건이 발생해 이 중 사망자는 196명으로 나타나고 있다. 물놀이 안전사고의 주된 원인으로는 안전부주의가 가장 많았고, 사망사고의 80%이상이 휴가철인 7~8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소방서는 매년 발생하는 안타까운 인명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119수난구조훈련, 예방캠페인 등 다각적인 예방활동을 펼칠 뿐만 아니라, 주요 물놀이 장소에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하고 있으며, 119시민수상구조대는 7~8월 주요 물놀이 장소에서 예방순찰과 구조활동, 미아찾기, 피서객 대상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 안전관리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119시민수상구조대는 매년 수난구조 종사자, 수난구조관련 자격 보유자나 의용소방대원들로 구성되어 수난구조요원과 수변안전요원으로 구분하여 운영되며, 수난구조요원은 스킨스쿠버, CPR, 기본응급처치법 등 40시간 이상, 수변안전요원은 CPR, 기본응급처치법, 물놀이 안전지도 등 8시간이상 사전교육도 전문적으로 받고 있다.

실제로 지난 8월 7일에는 울릉도에서 물놀이를 하던 50대가 의식을 잃었지만 울릉119시민수상구조대의 긴급 구조로 소중한 생명을 건진 사례도 있듯이 물놀이를 할 때는 부모나 수상안전요원이 있는 곳에서 하고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장비와 구급약품 준비, 간단한 구조법과 응급처치요령 숙지, 식사 후나 음주 후 열이 나거나 피곤할 때는 물놀이를 하지 말기, 물깊이를 알고 있는 곳에서만 물놀이를 할 것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킴과 함께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배치된 물놀이 장소라면 조금은 더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해 본다.
CBN뉴스 기자 / 입력 : 2015년 08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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