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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서울예술의 전당'울릉주민 문화향유확대'MOU 체결

-영화 “멀리서 내가” 서울 시사회 개최-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11월 10일
ⓒ CBN 뉴스
[CBN뉴스 조승욱 기자]= 울릉군(군수 최수일)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기관인 서울 예술의 전당(사장 고학찬)과 9일(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릉군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 울릉주민의 문화예술 향유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울릉군 최수일 울릉군수와 예술의 전당 고학찬 사장을 비롯한 양기관 임직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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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통해 우리나라 예술사업 발전과 문화융성 및 각 기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것을 약속했다.

세부 협력사안은 ⧍예술의 전당 우수 예술 콘텐츠 영상물의 디지털보급 ⧍예술프로그램 제작 및 운영에 관한 정보제공 및 지원 ⧍양 기관의 협력 활성화를 통한 제반 사업의 교류 확대 등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날 업무협약식 후 “앞으로 울릉군에서도 정기적으로 예술의 공연영상을 감상할 수 있게 되는 등 울릉군민의 문화수준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예술의 전당에은 지난 10월16일 울릉군민회관에서 예술의전당 공연 영상화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호두까기인형”을 상영하여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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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영화 “멀리서 내가”의 시사회가 서울 서초구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영화 “멀리서 내가”는 신비의 섬 울릉도에서 올로케이션 촬영됐으며 울릉인의 삶의 모습이 담겨져 있는 최초의 영화이다.

영화 기획사인 제일기획은 지난 9월 26일 울릉도에서 시사회를 개최한 바 있으나 영화의 적극적인 홍보와 울릉출신의 애향인들을 위해 서울에서 다시 한번 시사회를 계획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날 시사회에 참석해 “울릉도의 모습을 담은 최초의 영화가 대한민국의 중심 서울에서 상영되어 대단히 기쁘며, 모처럼 재경향우 등 울릉출신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향에 대한 향수와 단합된 마음을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향후 영화를 통한 도시마케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참석한 재경울릉향우회원인 황모(45년생)씨는 “고향을 떠나온 지 30년이 다돼가는데, 오늘 최초로 울릉도에서 제작된 영화를 보니 감개가 무량하며 고향이 더욱 그리워진다. 금번행사를 준비해준 최수일 군수께 감사를 드리며, 재경향우회에서도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울릉발전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기획사인 제일기획측은 금번 시사회 후 국내 개봉 및 각종 영화제 출품 등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4년 11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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