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립성주공공도서관"가을,시에 물들다"

-시낭송 음악회 성황리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10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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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N뉴스 이재영 기자]= 지난 10월 28일 시와 음악이 함께하는 시낭송 음악회가 경상북도립성주공공도서관(관장 김영재)에서 시와 음악을 사랑하는 지역주민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경상북도립성주공공도서관이 주최하고 구미낭송가협회가 주관한 시낭송 음악회는 ‘가을, 시에 물들다’를 주제로 도서관 동아리 ‘여섯 줄의 행복’의 통기타 연주로 시작해서 이해인 시인의 ‘가을이 아름다운 건’, 정호승 시인의 ‘아무도 슬프지 않는 가을을 위하여’, 성찬경 시인의 ‘보석밭’, 박제천 시인의 ‘비천’, 조지훈 시인의 ‘산중문답’ 등의 시낭송과 고은, 이근배, 문정희 시인의 시로 ‘독도만세를 부르자’ 시퍼포먼스, 소프라노 이숙현 님의 성악 공연 등으로 이루어졌다.

김영재 관장은 “올해 3번째로 운영된 시낭송 음악회는 우리 지역 주민들의 문학적 감성을 높이는 계기가 된 것 같고, 재능기부 및 공연을 도와주신 구미낭송가협회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성주공공도서관은 지역의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낭송 음악회에 참석한 통기타 동아리 ‘여섯 줄의 행복’ 지도강사 박근구씨는 “통기타 동아리 회원들에게 공연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신 성주공공도서관에 감사드리고, 더욱 열심히 연습하여 더 좋은 공연을 지역주민들에게 들려줄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성주공공도서관은 11월 12일 성주중학교와 함께하는 찾아가는 시낭송 음악회를 개최하고, 11월 26일 별고을 독서회와 함께하는 시낭송 음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성주공공도서관은 지역주민들을 위해 연중 다양한 강좌와 행사를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933-2095)로 문의하거나 홈페이지(http://www.sjulib.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10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