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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명물 "울릉칡소" 추석맞아 명품선물세트로 인기 '최고'

- 「울릉칡소영농조합법인」 울릉칡소 22두 출하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24일
↑↑ 울릉칡소 명품세트
ⓒ CBN 뉴스
[조승욱 기자]= 울릉도 명물 ‘울릉칡소’가 백화점 명품 명절선물용으로 매년 꾸준히 출하되고 있다. ‘울릉칡소’는 청정울릉도에서 자란 산야초,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심층수, 울릉도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란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로 2010년 처음으로 육지백화점에 출하된 이래 올해 설 명절까지 총 257두가 꾸준히 출하되며 명품 명절선물세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울릉칡소’ 브랜드로 명절 선물시장을 공략중인 울릉칡소영농조합법인은 롯데쇼핑(주)과의 출하약정에 의거 이번 추석 명절에도 11농가에서 22두의 ‘울릉칡소’를 출하하여 총 2억5백여만원의 수입을 올리게 되었다. 이는 마리당 평균 9백3십만원이 넘는 것으로 일반 한우에 비하여 30~40% 높은 수준이다.

등심․안심․채끝스테이크 등으로 구성된 ‘울릉칡소명품세트’(4.2kg, 80만원)등의 ‘울릉칡소’ 선물세트는 상당히 고가임에도 매번 품절이 되고 있는데 이는 ‘울릉칡소’가 명품 명절선물세트로 이미 자리매김하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칡소는 우리나라 전통한우로서 황갈색 바탕에 검은색이나 흑갈색의 줄무늬가 세로로 나 있어 마치 호랑이와 비슷하다는 뜻으로 일명 ‘범소’, ‘호반우’라고도 하는데 일반한우보다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아 더욱 고소한 맛이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릉군은 지난 2005년부터 지역특화품목육성사업으로 칡소특화단지를 조성하기 시작하여 현재 전체 한우 중 70%에 해당하는 300두 정도의 칡소를 사육하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칡소에 대한 혈통개량 및 사육기반 확충 등 울릉도의 대표적인 지역특화품목으로서의 경쟁력강화에 박차를 가하여 축산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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