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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中 투자유치단 "7,000만달러(840억) 유치” 성과

- 태부중장비그룹 5,000만달러, 유젠그룹 2,000만달러 투자협약 체결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20일
↑↑ 포항시. 중국 태부중장비그룹 MOU 체결
ⓒ CBN 뉴스
[조승욱 기자]= 포항시 중국 투자유치단은 지난 17일 베이징 후난호텔에서 관광레저개발업체 및 투자회사 대표, 언론관계자를 대상으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은 철도, 고속도로, 공항, 항만이 있어 입체적 광역 교통망과 물류 인프라가 완벽하며, POSCO가 있어 철강 소재가 강점인 기업하기 좋은 도시, 첨단 R&D 관련기관이 집적화되어 고부가가치 철강재와 나노, 방사광가속기, 로봇산업이 태동하고 있으며,

또한, 박근혜 정부 핵심사업인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민간 주도로는 처음으로 포항에서 개소하여 경제의 다양한 주춧돌을 마련하고 있는 대구・경북의 관문 포항을 소개하면서, 울릉도 독도 관할 출발점, 외국인전용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호텔, 마리나, 관광단지 조성계획 등 포항의 다양한 성장 잠재력과 우수한 투자여건을 알리고 포항 투자를 요청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50여명의 중국 기업체 관계자를 포항에 직접 둘러보고 투자를 검토 할 수 있도록 초청하면서, 포항에 투자하면 기업이 성공할 때까지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 후난성(湖南省) 창사(長沙)의 태부중장비그룹과 5,000만달러(600억원 정도)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투자확약을 이끌어 내었다.
태부중장비그룹은 중국 텐진(天津)의 대규모 항만개발사업 추진 등 내부 사정으로 포항 투자에 대하여 보류하고 있던 상황에 이강덕 시장의 강력한 행정적 지원 표명으로 협약 체결을 성사하게 되었다.

이에 앞서 포항시 투자유치단은 16일 중국 유젠그룹과 티타늄 포항공장 건립을 위해 2,000만달러(240억원 정도) 투자협약도 체결하였고,

특히, 이날 롱시현 투자유치 설명회에 참석한 2~3개 기업이 포항에 관심을 가지고 구체적인 지원시책을 묻는 등 적극적 투자의지를 밝혔으며, 10월중 포항을 방문하여 공장부지를 직접 확인하고 투자를 결정키로 하였다.

17일 베이징을 방문한 이강덕 시장은 중국 보리그룹(중국내 9위), 성패그룹을 찾아 경영진을 직접 만나 포항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 검토를 요청하고 포항에 초청하였으며,

이에 앞서 14일 칭다오 핑두(平度)시와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였고, 특히 칭다오 시장이 숙소를 방문하여 산업과 환경면에서 포항와 유사한 칭다오(靑島)시와 포항시의 상호교류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 자리에서 이강덕 시장은 칭다오 시장의 포항시 방문을 요청하였다.

또한 15일에는 깐수성 란저우(蘭州)시와도 우호증진을 위해 경제와 문화, 과학기술,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하여 매년 9월3일 란저우 국제 상무교류회의에 포항시가 참여하고, 란저우시는 포항국제불빛축제에 참여키로 하는 등 14일부터 18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하여 투자유치 및 교류확대의 성과를 거두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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