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4-17 오후 01:46:28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경제 일반

울릉군 '저동항' 아름다운 미항으로 탈바꿈 한다.

- 수산기능과 문화관광, 레저, 친수기능이 융합된 복합형 다기능어항 개발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05일
↑↑ 조감도
ⓒ CBN 뉴스
[조승욱 기자]= 울릉군 ‘저동항’이 이탈리아의 카프리항처럼 아름다운 미항으로 탈바꿈 한다.

울릉군은 차별화된 어항특화개발로 어촌 지역 발전과 정주기반 강화를 위한 ‘10항 10색 국가어항만들기 프로젝트’에 2014년 선정돼, 총568억 원(1단계:439억 원, 2단계:129억 원)의 국비를 확보, 저동항 다기능항 사업을 진행 중에 있다.

해수부와 울릉군은 지난 2일 최종 주민의견 수렴을 위해 울릉 저동항 다기능어항 개발사업 기본계획 및 설계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조흥준 어항건설과장은 다기능어항 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취지를 설명하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10항 10색 국가어항’ 만들기란 해양수산부에서 어항이 어업인만의 공간을 탈피하고 국민 여가, 관광, 레져 등 복합적으로 수행하는 다기능항으로 건설, 지역경기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울릉군은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3개월간 자료수집과 계획을 수립 했으며, 이와 같은 노력으로 지난해 7월 해수부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올렸다.

이번 기본계획을 보면 현대화된 수산물복합센터, 물양장 축조는 물론 배후부지 내 친환경적인 문화예술 공간 및 친수광장 설치, 방파제를 이용한 트릭아트 산책로 조성으로 지역어업인들을 위한 수산클러스터를 조성하면서 지역주민 및 관광객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과 편의를 도모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 저동항이 세계적인 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특히, 저동항의 랜드마크로 항내 경관인도교(L=220m)를 설치하여 인근 해안산책로와 촛대바위, 저동마을을 잇는 순환형 관광동선을 구축하게 된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저동항 다기능항 개발로 항 자체가 관광브랜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해양수산부 시행 사업 외 울릉군 시행 사업 및 민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밀했다.

한편, 저동 다기능어항은 내년 실시설계를 거쳐 2017년 착공, 오는 2018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9월 05일
- Copyrights ⓒCBN뉴스 - 울릉·독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