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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꿩 포획활동 시작 `유해야생동물(꿩) 포획단 운영`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12월 11일
↑↑ 유해야생동물 포획단 안전교육
ⓒ CBN뉴스 - 울릉·독도
[cbn뉴스=이재영 기자] 울릉군은 11일부터 2024년 2월 7일까지 59일간 울릉군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을 운영한다.

울릉도는 유일한 유해야생동물인 꿩으로 잦은 농작물 피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의 꿩은 봄철 고소득 특산작물인 명이나물 뿐만 아니라, 부지깽이, 미역취, 옥수수 등의 새순을 먹이대상으로 하여 농사를 망쳐놓고 있다.

올해 군은 관내 엽사 5명, 육지 엽사 12명 등 총 17명의 엽사로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을 구성했다. 울릉도는 계곡이 험하고 급경사지역이 많아 일반인의 접근성이 어렵고, 꿩의 특성상 우거진 수풀 속에 머물러 찾기가 쉽지 않아 전문 엽사가 아니면 꿩 포획이 어렵다.

군은 지난 1일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울릉경찰서, 울릉국유림사업소, 울릉군산림조합 등 유관기관과 유해야생동물 포획 관련 간담회를 열고 포획일정, 안전대책을 논의했으며, 7일에는 울릉경찰서(생활안전교통과)와 함께, 포획지역 사전조사, 총기오발사고 방지, 포획 시 주의사항 등 유해야생동물 포획단의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꿩 포획기간 중 마을방송, 전광판, 군청누리집 등을 이용하여 지속적으로 안전사고를 홍보할 계획이이다. 주민과 관광객께서는 꿩 포획 시 들리는 총소리에 놀라지 마시고, 겨울철 산행 시 눈에 잘 띄는 밝은 복장을 착용하고 가급적 입산을 자제하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하였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3년 1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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