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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차세대 '독도는 우리 땅' 교육 우리가 책임진다"

- 경북도, 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와 독도교육 MOU 체결-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7월 20일
↑↑ 재미한국학교협의회 독도교육 양해각서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가 해외 한인 3·4세대 독도 바로알기교육에 불씨를 당겼다.

경북도와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17일 10시(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에서 ‘독도 올바로 알기 및 영토주권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신순식 경북도 독도정책관, 최미영 재미한국학교협의회장을 비롯해 1천여 명의 미주지역 교장 및 교사들이 참석해 일본의 교과서왜곡 등 날로 심해지고 있는 독도도발에 대응해 한인 3·4세대 교육 공동 추진 등을 다짐했다.

이번 협약은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뉴저지 티넥(Teaneck) 호텔에서 재미한국학교협의회가 주최하고 경북도, 반크(VANK) 등이 후원해 열린 재미한국학교협의회 제33회 정기학술대회 중 체결됐다.

행사에서 신순식 독도정책관은‘대한민국의 아침을 여는 곳, 독도’라는 주제 강의를 통해 독도가 왜 지리적·역사적·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인지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강의에 참석한 교사들의 독도교육에 대한 지침과 방향성을 제시했다.

강의 참석 교사들은 독도가 당연히 한국 땅이라고 생각했지만 그 근거에 대해 학생들에게 자신 있게 말하지 못했던 상황을 토로하며, 이번 특강을 통해 그 동안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4일 간 대회기간 동안 반크와 함께 대한민국·독도 홍보부스를 운영하면서 독도 만화, 리플릿, 에코백 등 독도홍보물을 배부해 많은 참가자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한편, 재미한국학교협의회는 1981년에 설립된 미국연방 정부 비영리단체로 미주 전역 총 14개 지역협의회 및 위원회로 구성돼 있으며, 회원학교 1천 개, 교사 5천 명, 학생 4만 명으로 이뤄져 있다.

지난 35년 동안 미국 내에서 교민 2·3·4세대들의 정체성확립을 위해‘SAT II 한국어 모의고사’및 예상 문제집 발간, 백범일지 교육안 공모 대회 및 독서 감상문쓰기대회 개최, 한국어 교재 및 평가안·학교 운영 및 행정용 서식집·한인교육 연구지 및 협의회 회보발간 등 한국어 및 한국 역사문화 교육에 큰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신순식 독도정책관은“이번 재미한국학교 정기학술대회를 통해 미주사회에서 올바른 독도 교육의 계기를 마련하게 돼 뜻 깊게 생각한다”고 밝히고,

“앞으로 재미한국학교협의회와 협력을 통해 교포 3·4세대 가운데 국제적인 독도전문가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7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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