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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원초,신(新)대동여지도 국토탐방단 호미곶 탐방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11월 18일
ⓒ CBN 뉴스
[CBN뉴스 안영준 기자]= 나원초등학교 (교장 정재룡) 신(新)대동여지도 국토탐방단(5,6학년 학생, 학부모 및 교사)은 지난 15일 한반도의 동쪽 끝자락인 호미곶에 다녀왔다.

더불어 탐방단은 먼저 포항의 포스코(구.포항제철소)내 후판공장에 도착하여 근대산업의 기초가 되는 철의 생산과정을 견학하였고 이어 구룡포로 출발하여 그동안 책으로만 보았던 호미곶에 가서 등대박물관등을 둘러보며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해양산업의 발전사와 미래를 간접적으로나마 체험하였다.

이곳에서 우연찮게 독도수호서명캠페인단과 조우하여 서명활동을 하였고 나의 작은 행동이 나라사랑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다는 자부심을 심었다.

이후 바닷가 전망대를 둘러보다 우리를 보고 몰려든 갈매기들에게 과자를 빼앗기는(?) 색다른 경험과 이후 도착하게 된 구룡포 근대문화거리(구 일본인 거리)에서 적산가옥들과 과거 역사의 흔적들을 보며 활동에 함께 참여한 한재덕 교감은 “진정한 배움은 체험을 통한 즐거운 배움이라는 것을 학생들의 얼굴에서 느낄 수 있었고 멋진 경험을 학생 및 학부모 여러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였다.”라고 소감을 말하였다.

6학년 우채윤 학생은 “한반도의 동쪽 끝까지 가서 독도 수호캠페인도 참여하면서 내가 독립운동가가 된 느낌이다. 그리고 부모님과 함께 설탕과자도 만들어보고 바닷가에서 갈매기에게 과자를 먹여주는 경험이 너무 신기했다.”고 말하였다.

ⓒ CBN 뉴스
나원초등학교 국토탐방 프로그램 ‘신(新)대동여지도’는 ‘자긍심을 가진 사람은 함부로 행동하지 않는다.’는 주제 하에 교과서에서 본 것들을 실제로 찾아가서 체험하는 탐방프로그램으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인성의 신장과 우리고장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긍지, 그리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심는데 그 목적이 있다.

더욱이 매 탐방 행사 때 마다 특별한 탐방을 계획하여 1차 행사 때는 자전거로 경주시내를 샅샅이 둘러보며 숨겨진 문화재들을 다시금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고, 2차 행사는 김유신 장군의 삼국통일 의지가 깃든 송화산을 친구 및 부모님의 손을 잡고 정상까지 걸어서 등반하였으며,이번 3차에서는 우리나라 산업발전의 상징인 포항제철과 국토의 동쪽 끝인 호미곶 그리고, 일제의 흔적을 볼 수 있는 구룡포 근대문화거리(구.일본인 거리)를 가서 역사의 현장에서 다시 한 번 나라사랑하는 마음과 우리역사에 대한 자부심, 책임감등을 되새기게 되었다.

더욱이 교실에서는 알 수 없었던 친구의 또 다른 멋진 모습들을 발견하였고 함께한 가족과 추억을 만들었던 것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경험이었다.

금번 국토탐방 프로그램 ‘신(新)대동여지도’는 경상북도 교육청의 ‘국토탐방프로그램’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으며 학부모, 학생들의 호평 속에 많은 관심과 높은 참여율을 보여 왔으며 특히 기존체험학습의 틀을 깬 새로운 체험학습의 모델로서 앞으로의 발전방향이 더욱 기대된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11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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