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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 경주엑스포 현지시찰


기독교방송 기자 / 입력 : 2011년 10월 07일
“명성이 헛되지 않고, 이름날 만한 까닭이 있네요.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명불허전(名不虛傳)입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인기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6일 현지시찰을 위해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방문했다.



이날 정강정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행정안전위원들에게 지난 8월12일 개막 이후 누적관람객 135만 명 돌파 등 국민들의 뜨거운 반응에 대해 경과를 보고했다.



또 경주와 이스탄불을 잇는 ‘문화실크로드 프로젝트’인 ‘2013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 추진 상황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건의했다.



이어 첨성대영상관에서 순수 국내기술로 만들어진 최초의 3D 실사입체 영화인 ‘벽루천’(푸른 눈물 팔찌)을 관람하고 경주타워에 마련된 ‘독도사랑전시관’, 주제전시관 ‘천년의 이야기’까지 둘러봤다.



입체영화부터 주제전시까지 꼼꼼히 메모해 가면서 관람한 이인기 행정안전위원장(한나라당.고령성주칠곡)은 “엑스포 전체를 신라 이야기로 엮은 콘텐츠 내용은 물론, 그 표현 테크닉이 굉장히 발달돼 놀랐다”며 특히 “입체영화 벽루천 중에 ‘백성이 없으면 서라벌도 없습니다’라는 선덕여왕의 대사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충조 위원(민주당.비례대표)은 “경주엑스포는 아주 기가 막힌 착상”이라며 “신라 천년의 역사는 다 아는 내용이지만 아주 현대적이고도 세련되게 잘 재현해 놓았다. 훌륭하다”고 탄복했다.



올해 경주엑스포에 4번째 방문한다는 정수성 위원(무소속.경주)은 “아름다운 자연과 프로그램이 잘 맞아 떨어지고 학생들 교육과 가족 문화공간으로 최상의 장소”라며 “오늘 함께 방문한 국회의원들이 벽루천을 비롯해 엑스포에 탄복하는 것을 보니 경주출신으로서 아주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소남 위원(한나라당.비례대표)은 “천년의 이야기라는 주제전시관에서 관람 온 학생들과 함께 ‘황금의 나라 신라’에 대해 잘 배우고 간다”며 “경주엑스포 관람열기가 대단하다고 들었는데 직접 와보니 역시 소문대로 ‘명불허전’이다”고 찬사를 보냈다.
기독교방송 기자 / 입력 : 2011년 10월 0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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