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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물회 3000인분 순식간에 동나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1년 08월 27일
ⓒ CBN 기독교방송
27일 12시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열리는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천마공연장에서 ‘포항시 문화의 날’이 열렸다.



이 행사는 10월10일까지 개최되는 경주엑스포가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전국 15개 광역시·도와 경북도내 23개 시·군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한 ‘내 고장 문화 한마당’의 일환이다.
ⓒ CBN 기독교방송




이날 행사는 박승호 포항시장, 이상득 국회의원, 이병섭 국회의원, 최양식 경주시장, 정강정 조직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공연은 포항시를 대표하는 시립교향악단 67명, 합창단 48명 등 총 115명이 참여해 1시간여 풍성한 음악 축제를 선보였다.



웅장한 ‘경기병 서곡’, 잔잔한 이문세의 ‘사랑이 지나가면’으로 포문을 연후 뮤지컬 맘마미아 중 ‘댄싱 퀸’, 김범수의 ‘보고싶다’를 색소폰과 협연해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이어 팝송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성주풀이, 남원산성, 진도아리랑 등 민요, ‘투우사의 노래’, ‘라데츠키 행진곡’ 등 오페라, 경기민요 ‘경복궁 타령’, ‘영일만 친구’, ‘희망의 나라로’ 등을 열창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 CBN 기독교방송




이번에 공연한 경상북도의 대표적인 관현악단 포항시립교향약단은 아마추어 악단이었던 포항관현악단과 포항교향악단을 합쳐 1990년 3월 창단된 20여년 역사를 지닌 단체다.



이날 엑스포문화센터 앞에는 ‘포항시 홍보관’도 마련돼 엑스포 관람객을 대상으로 물회, 개복치, 영일만 막걸리 등 포항의 먹을거리를 널리 알렸다. 특히 물회와 막걸리 시식행사를 펼쳐 많은 관람객들의 인기를 얻었다.



포항시청 문화예술 윤영남 과장은 “엑스포 ‘포항 문화의 날’을 맞아 물회 3천인분과 막걸리 200병을 준비했는데 순식간에 동이 났다”며 “오전부터 대성황을 이뤄 엑스포를 통해 포항을 확실하게 홍보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한편 ‘내 고장 문화 한마당’은 28일 충북, 29일 울진, 30일 청송, 31일 예천 순으로 진행된다. 9월에는 1일 경산, 2일 칠곡, 3일 안동, 5일 봉화, 6일 울릉도가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1년 08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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