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울릉·독도 | | [cbn뉴스=이재영 기자] 독도박물관은 오는 12일(목)부터 11월 17일(목)까지 울릉군 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제4기 독도박물관 대학을 운영한다.
독도박물관은 2023년부터 다양한 인문학 강의를 통하여 지역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증진하고자 박물관대학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2024년 하반기에 4번째 박물관 대학을 개강하게 됐다.
이번 박물관 대학의 주제는 “울릉도 문화의 같음과 다름”으로 울릉도 도서 문화와 내륙의 문화적 차이를 비교하는 강의가 중점적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독도박물관 대학은 8회차 강의로 구성되어 있으며, 6회의 인문학 강의와 2회의 현지답사로 진행될 계획이다. 인문학 강의의 경우 ‘영등, 바람이야기’, ‘울릉도의 음식문화사’, ‘울릉도 고분군의 특징과 의미’, ‘아기의 외갓집 첫나들이’, ‘울릉도 축제의 의의와 한계’, ‘울릉도 출토 유물’로 구성돼 있다. 이를 통하여 문화적 동질성과 차별성을 살펴봄으로써 울릉도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도모할 예정이다.
인문학 강의뿐만 아니라 이와 연계한 2회의 현지답사도 진행된다. 1차 답사는 울릉도 남서리 고분군 답사로 15기의 고분군이 어떠한 형태로 축조됐으며 해당 고분군이 가지는 문화적 중요성을 살펴볼 계획이다. 그리고 2차 답사는 여수 및 거문도 등 남해안 일대의 울릉도 교류와 연관된 지역을 방문하여 타자의 시각에 비친 울릉도 및 독도의 인식을 고찰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박물관 대학을 통하여 울릉도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지역민들의 이해가 증진되기를 희망하며, 인문학 강의의 활성화를 통해 주민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밝히며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