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울릉·독도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울릉군은 지난 10.31일, 안전관련 유관기관 5개소(울릉경찰서, 울릉119안전센터, 동해해양경찰서 울릉파출소, 남부지방산림청 울릉국유림사업소, 한국전력공사 울릉지사) 기관장 및 군청 실과장,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관련 유관기관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이상기후변화와 예측불가 장소에서 재해·재난상황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최근의 현안문제와 익숙해서 고착화된 안전의식으로 인해 위험 요소 불감증 등에 대해 토의했다
울릉경찰서와 중대재해예방팀에서 울릉도 내 위험지역 사전 현장순회를 실시하여 기존의 산사태취약지역 43개소 중 인명피해우려지역 6개소,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53개소, 연안사고 위험구역 13개소 외 시설물 위험, 잠재적위험, 안전사고 우려지역 데이터 70여개를 바탕으로 브리핑을 실시했다.
안전현안사항 토의는 지역내 위험구역 지정 범위, 위험지역 단속대상 및 범위, 위험지역 통제방안 3가지 주제로 진행되었으며 현실적이고 실무적인 방안모색을 위해 심도있는 의견들이 오간 것으로 전했다.
특히, 위험지역 단속대상으로는 생활 속 익숙해진 경사지나 낙석지역에서의 나물채취를 하거나 돌제부두, 방파제, TTP등에서 낚시를 하는 주민들의 안전불감증의 틀을 깨야한다는데 의견을 함께했다. 주민처럼 살아보기 관광패러다임이 유행이 되면서 지형지물에 익숙하지 않은 여행객들이 주민들과 같은 행위나 위험지역에 드나드는 사례가 있다고 판단하고, 안전사고는 주민과 관광객을 가리지 않고 언제든 일어날 수 있음에 무게를 싣고 일관적인 위험지역 단속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오늘 회의결과를 바탕으로 국유림 사전 안전진단 건의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안전조치를 강화하는 방안을 발굴하고 부서별 안전의식 전환방안과 홍보방법을 찾기로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다양하고 전문적인 분야에서 각자의 시각으로 위험 요소들을 찾아낼 수 있었고, 과하다 싶을 정도의 안전조치와 안전홍보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에 유관기관과 뜻을 모은 자리였으며 지속적으로 회의를 개최하여 안전한 여행, 안전한 울릉도를 만들어 가겠다”며 회의를 마무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