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울릉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2일 지역농산물의 이용성 증대를 위해 경북농업기술원에서 연구개발한 특허기술인 “울릉호박 제빵용 금형 등 2건”에 대해 관내 가공업체가 참석한 가운데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기술이전 받는 “울릉호박 제빵용 금형”은 오븐에서 제조 가능한 다양한 빵과 과자류에 적용할 수 있는 빵틀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산물 가공기술 및 창업교육용으로 활용하기 위함으로 울릉도 특산물인 맷돌호박 모형의 상․하부 디자인을 모두 배치하여 완성제품에서 호박모양을 잘 살릴 수 있는 잇점이 있다.
또한, 농업회사법인인 울릉나비(대표 박영희)에 기술이전되어 울릉도 산채나물의 고급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발효칼슘을 이용한 섬쑥부쟁이의 가공방법” 특허는 농촌진흥청과 경북농업기술원의 공동연구과제 결과물로 울릉도 특산 산채류인 섬쑥부쟁이의 데침시 발효칼슘 혼합물을 첨가함으로써 잎 손상 및 색 변화를 방지하고 유용성분인 플라보노이드 성분의 유출을 방지할 수 있는 기술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특허 기술이전을 계기로 울릉도 고유 특산작물을 활용한 다양한 가공제품 연구개발 뿐만 아니라 가공창업으로 이어져 울릉군 농업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