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경북 울릉군 새마을부녀회가 26일 ~ 27일 이틀간 울릉군 종합복지회관에서 사랑의 된장. 간장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혼자서는 장을 담그기 어려운 독거노인 등의 취약계층에게 사랑과 정성이 담긴 전통식품을 제공해 주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틀간 이른 봄(음력1월)에 담궈두었던 메주를 건져 된장을 만들고 간장을 달였다. 이들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된장·간장은 읍면별 저소득 가구와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 200여 가구에 새마을회원들의 손을 통해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박명숙 부녀회장을 비롯한 40여명의 부녀회원들은 따뜻한 봄날 소외된 이웃들이 포근한 마음으로 건강하게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된장, 간장을 담았다.
박명숙 부녀회장은 “정성스럽게 담근 된장, 간장을 이웃들이 맛있게 드시고 더불어 사는 행복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따뜻한 지역공동체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