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해양심층수로 재배한 작물로 김장김치담그기 교육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2년 12월 14일
| | | ⓒ CBN뉴스 - 울릉·독도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울릉군은 김장김치를 담가보지 못한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울릉군 농산물가공지원센터와 슬로푸드관에서 김장김치 담그기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12일부터 14일까지 시행됐으며, 울릉군 농업기술센터 박기찬 연구사와 김장김치 담그기에 일가견이 있는 울릉군생활개선회 회원들의 지도아래 참가전원이 재료비를 부담하여 건강하면서도 울릉도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김치를 담가보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무기물과 미네랄이 풍부한 해양 심층수로 재배한 작물(배추, 무)를 기본 재료로 사용하였고, 그 외 젓갈과 양념 등 속재료는 시중에서 흔히 접한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여 누구나 김치를 손쉽게 담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배추 절이기, 세척하기, 양념 만들기, 김치 버무리기 등 김치 담그기의 전 과정을 교육생들이 직접 참여했다.
생활이 간편화되고 1인 가구가 증가하는 등 시대적 변화에 따라 김장 풍습의 맥이 점차 사라져가는 가운데 김치를 주로 구매하여 먹거나 절임된 배추를 구매하여 김치를 담그던 젊은 주부들이 직접 배추 절이기부터 전 과정을 직접 체험 해 봄으로써 우리의 일년 밥상을 책임지는 김장의 전통을 계승한다는 의미도 있다.
한 교육생은 “울릉도 심층수로 재배한 믿을 수 있는 배추와 무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먹거리 김치를 만들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고, 김치도 사먹는 문화에 익숙해지는 요즘 김치를 직접 담가봄으로써 우리 전통문화를 지킨 것 같아 뿌듯하다”며 교육 참여 소감을 밝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의 청정 심층수로 재배한 배추와 무로 김치를 만들었다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며, 또한 우리 전통 식문화인 김치를 계승해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2년 12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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