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울릉·독도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서로 다른 재료가 버물리면서 본연의 맛을 잃지 않고 또 다른 맛을 일궈내는 비빔밥처럼 주민들의 개성이 합쳐 화합하는 것이 통일의 첫걸음입니다”
지난 13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릉군협의회는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하는 자리에서 색다른 ‘주민화합 통일염원 비빔밥’을 만들어 지역주민을 초청해 시식회를 가졌다.
이 행사는 울릉군협의회에 주관하고 자원봉사센터에서 후원한 행사로 남한권 군수를 비롯해 공경식 군의장, 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통일염원을 담아 만든 한반도형상 틀에 울릉도 산채나물로 만든 갖가지 재료를 채워 비빔밥을 만들었다. 또 약초해장국과 수육 등을 준비해 만찬을 함께하며 지역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최지호 저동발전협의회장은 “오늘 만든 비빔밥처럼 서로의 개성을 잃지 않고 한마음 한뜻으로 통일을 기원하겠다. 오랜만에 동네잔치를 보는 것 같았다. 뜻깊은 자리에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발발로 세계적으로 군비확장이 커지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불안한 정국엔 안보는 우리의 의무자, 미래의 평화를 만드는 기본이다. 오늘 만든 비빔밥에 담긴 뜻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양병환 협의회장은 “협의회원들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행사가 지원봉사센터의 회원들의 땀방울 더해져 오랜만에 어르신들 웃음을 뵈니 좋았다. 내년에도 더욱 분발해 주민에게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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