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낙후 어촌마을 정주·관광기능 강화 기대
- 어촌뉴딜300사업 5곳 선정·추진 중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1년 12월 15일
| | | ↑↑ 종합계획도 | ⓒ CBN뉴스 - 울릉·독도 | | [cbn뉴스=이재영 기자] 울릉군은 최근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한 어촌뉴딜300 공모사업에 통구미항이 2022년 사업지구로 선정되어, 내년부터 2024년까지 국비 69억 원, 지방비 29억 원 등 총 98억 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어촌뉴딜300사업은 전국의 어촌·어항 중 300곳을 선정해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는 한편, 자연경관, 문화유산, 지역특산물 등 어촌지역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해 어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2019년부터 사업지구가 선정되어 2022년 사업지구를 끝으로 300곳이 모두 선정됐다.
울릉군은 지금까지 천부항(2019년), 태하항(2020년), 웅포항(2020년), 학포항(2021년) 등 4개의 항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 통구미항까지 총 5개의 항이 선정되면서, 총 51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큰 성과를 거뒸다.
사업지구별 사업내용으로는 ▲첫 번째로 선정된 천부항은 14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물양장 정비, 전망휴게공간 조성, 주차장 조성, 해안산책로 조성, 몽돌해변 정비, 지역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지난 2019년 12월에 착공해 내년 8월경에 준공할 예정으로 현재 50%의 진척율을 보이고 있다.
▲태하항은 8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류제 보강, 황토구미로드 보행교 설치, 해수풀장 조성, 먹거리장터 조성, 지역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올해 7월에 착공해 내년 말경에 준공 예정이다.
▲웅포항은 태하항과 동시에 선정되어 9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방파제 보강, 소형선부두 정비, 해양캠핑존 및 해양체험공간 조성, 해안산책로 조성, 지역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올해 6월에 착공해 내년 말경에 준공 예정이다.
▲학포항은 올해부터 시행된 지구로서, 95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방파제 보강, 소형선부두 정비, 친수휴게공간 및 전망휴게공간 조성, 다목적센터 조성, 지역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내년 상반기에 착공시켜 2023년에 준공 계획이다.
▲올해 마지막으로 선정된 통구미항은 소형선부두 정비, 해품길 조성, 미디어파사드 설치, 마을지붕담장 정비, 먹거리장터 조성, 지역역량강화 등의 사업을 추진하며, 내년에 해수부 기본계획 심의를 거쳐 2024년에 준공 계획이다.
울릉군은 어촌·어항이 균형 있게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별 어항의 고유한 특색을 살리는 한편, 어촌·어항의 균형 발전과 어촌에 활력을 도모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올해 2022년도 사업지구 선정을 끝으로 어촌뉴딜300사업은 완료되었지만, 해양수산부에서 포스트(POST) 어촌뉴딜을 계획하고 있어, 앞으로도 사업공모를 통해 관내 낙후된 어촌·어항을 지속적으로 개발시켜 어촌의 정주·관광기능 강화와 주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포스트 어촌뉴딜은 어촌·어항의 시설 개선에서 더 나아가 주거 안정과 생활 서비스 확충, 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을 통해 궁극적으로 어촌 소멸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어촌뉴딜300사업의 후속 사업이다.
해수부는 내년에 포스트 어촌뉴딜 시범사업을 추진한 뒤 2023년부터 전면 시행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지난 10일 계획을 밝혔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21년 12월 15일
- Copyrights ⓒCBN뉴스 - 울릉·독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