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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코로나19 유입방지 `사활 걸어`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12월 23일
ⓒ CBN뉴스 - 울릉·독도
[cbn뉴스=이재영 기자] 울릉군은 지난 21일, 울릉을 방문하는 지역주민, 관광객 등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여객선터미널 내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줄 것을 중앙정부에 긴급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건의는 하루 1천여명의 국내 지역감염자 발생 등으로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 치료병상 및 전문 의료인력이 열악한 환경의 울릉군 지역 특성상 엄중한 상황임을 감안하여 추진되며, 울릉군을 비롯한 섬 지역 입도 전 코로나19의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대한민국의 10개 섬 지자체로 구성되어 있는「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와 경상북도를 통해 중앙정부에 직접 긴급 건의할 계획이다.

주요 건의 내용으로는 현재 도서지역의 이동 접점인 여객선터미널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신속항원키트를 통한 신속한 검역체계 확보와 전문 의료인력 지원 및 국비 지원이 주된 내용이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최근 우리 군과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발생하여 지역 군민들의 동요가 일어나는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제공을 통하여 군민들이 불안감이 오래가지 않도록 행정에서의 적극노력을 할 것”이라 밝혔으며, 또한 “도서지역은 재원의 부족과 각종 재난발생 시 제외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이번 긴급 건의가 도서지역의 코로나19 선제적 방역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게끔 지속적인 건의를 할 것”이라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12월 2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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