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10-17 오후 12:32:0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뉴스 > 사회일반

울릉군 소재 A기관 근무자 `교대 후 내륙에서 확진 받아`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12월 20일
↑↑ 울릉군청 청사
ⓒ CBN뉴스 - 울릉·독도
[cbn뉴스=이재영 기자] 울릉군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울릉군 소재 기관에서 근무한 A씨가 경남 창원시에서 확진 통보되었다고 밝혔다.

A씨는 울릉군 소재 기관에서 근무 후 지난 11일 교대하여 경남 창원시에서 머무르고 있었으며, 14일부터 발열 및 두통 증상이 있어 16일에 마산보건소를 방문하여 선별검사를 실시하였고 17일 확진통보를 받았다.

A씨의 근무기관에서 울릉군보건의료원에 확진자 발생사실을 알렸으며, 청사 주변 소독 및 폐쇄 조치와 더불어 교대근무자 9명에 대한 전수검사 실시를 요청‧이동검체반을 파견하여 검체채취한 결과 9명 전원 음성으로 판정되었다. 또한 해당 A씨와 함께 근무한 10명 전원을 대상으로 관외지역 보건소에서 별도로 확진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8일 오전 A씨와 함께 근무한 10명 중 1명이 강원 정선보건소에서 추가 확진 판정이 된 이후 최초 확진자의 동선 역학조사에 착수하였으며, 그날 오후‧저녁 같은 근무조인 직원이 울산 중구‧강원 동해시보건소에서 잇따라 확진되어 총 4명이 추가 확진됐다.

울릉군에서는 최초 확진자의 동선에 대해 본인 진술, CCTV조회 등 역학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편의점 2개소‧식당 1개소 방문 사실 및 여객선 승선명단‧사무실 방문 명단을 확보했다.

또한 18일‧19일에 걸쳐 여객선 탑승객‧사무실 방문자 등 확진자 접촉자 등 74명의 검체를 채취하였고, 밀접접촉자 14명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 및 전담공무원 지정 등 지역감염 상황에 대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채취검체의 빠른 이송을 위해 경상북도와 등과 협의하였으나 기상악화로 인해 검체검사 결과는 21일 이른 아침에 확인될 예정이다.

김병수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최근 하루 1천여명의 지역 감염자 발생 등 코로나 대유행 상황에 17일 확진자 접촉을 확인한 후 시설 방문자 명단 확보 등 접촉자 파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검사결과에 따른 조치를 철저히 하여 청정 울릉 사수에 노력하겠다”라며 “관외 확진자의 동선 및 현황에 대해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으며,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나 유언비어에 동요하지 마시고 언제 어디서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말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20년 12월 20일
- Copyrights ⓒCBN뉴스 - 울릉·독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