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n뉴스=이재영 기자]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는 15일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김병수 이사장을 포함한 위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4일까지 신청접수 받은 2020년 2학기 장학생 대상자를 선발. 확정했다.
이날 53명의 장학생이 선발. 확정됐고 이들에게는 총 1억 1천 9백 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선발된 장학생 중에는 지난 이사회 시 운영세칙 개정을 통해 저출산 시대의 출산율을 제고하고 다자녀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목적으로 생활비지원으로 전환된 다자녀장학금 대상자 15명과 저소득층 자녀의 안정적 학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존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지원금이 확대 된 생활안정자금 지원 대상자 3명도 포함됐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운영세칙 개정을 통해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가 설립되기 전부터 지역학생들의 안정적 학업 지원과 인재양성을 위해 장학 사업을 이어온 지역의 타 장학회(울릉장학회, 북면장학회)에 사업비를 지원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울릉장학회와 북면장학회는 (사)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와 장학생 선발기준과 상이하여 지역의 장학 사업 추진에 있어 상호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 운영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원들이 십시일반 사업비를 모금하여 꾸준히 장학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김병수 이사장은 “지역의 학생들이 꿈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위원들이 함께 힘을 합쳐 슬기롭게 울릉군교육발전위원회를 이끌어 주기”를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