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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군, 울릉도 일주도로2 건설공사 주민간담회 개최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11월 14일
ⓒ CBN뉴스 - 울릉·독도
[cbn뉴스=이재영 기자] 울릉군(군수 김병수)은 지난 13일 북면 소재지인 천부어업인복지회관에서 현재 경상북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울릉도 일주도로2 건설공사 추진과 관련하여 지금까지의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또한 앞으로 시공해야 할 구간에 대해서도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주민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군의원과 지역 여건을 잘 알고 있는 마을이장 등 북면지역 다수의 주민대표자들이 참석하여 울릉도 일주도로2 건설공사 감리단장(남필우)으로부터 사업추진 전반에 걸친 현황설명을 들은 후, 여러가지 의견 제시와 함께 사업이 원만하게 잘 추진되어 적기에 준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지역주민들은 미시공구간인 추산 몽돌해변 구간에는 몽돌보존 및 해안경관을 고려하여 도로선형을 일부 조정하여 줄 것과 죽암마을 입구측은 산측 비탈면이 급경사지인데다 낙석 위험구간이므로 비탈면을 과다하게 절취하지 말고 해안측으로도 일부 확장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북면 소재지인 천부마을 입구에 있는 자연동굴(일명 악어바위) 구간은 대형차량 통행 시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므로 최소한 0.5m정도의 도로폭이라도 확장하여 줄 것을 건의했으며, 이밖에도 사석을 이용한 해안도로 확장구간은 대부분 시공이 마무리단계이므로 겨울철 높은 파도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히 완료하여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이에, 울릉군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 건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여 사업 발주청인 경상북도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 일주도로2 건설공사는 1천424억원을 들여 지난해 초 착공하였으며 도로 20.44㎞ 구간 내 도로 확·포장·선형 개량, 터널 확장·신설, 낙석구간 안전시설 설치 등이 주요 내용으로 현재 45%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2020년 12월 준공예정으로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8년 11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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