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꽃차 마이스터 자격취득 과정 개강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11월 08일
| | | ⓒ CBN뉴스 - 울릉·독도 | | [이재영 기자]= 울릉군은 지난 7일부터 오는 11일까지 5일간 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서 관내 여성 33명을 대상으로 '2016년 꽃차 마이스터 자격취득 과정'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에서 자생하는 꽃을 활용하여 차를 만드는 기초이론과 실습과정으로 총 30시간 교육으로 진행되며 오는 12일 꽃차 마이스터 3급 자격취득 시험을 치를 예정이다.
울릉군은 지난 여름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취득 과정'을 개설해 관내 여성들의 큰 관심을 받았는데, 교육 수강생 29명 중 10명이 한식조리기능사 자격시험에 합격하는 등 농촌여성 전문교육 프로그램으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최근 농촌진흥청은 동물실험과 세포실험을 통해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울릉국화의 노화예방 효과」를 규명하여 관련 기술을 특허 출원하였는데, 이와 같이 앞으로 울릉지역 자생식물의 기능성 소재 연구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육지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자생식물이 자라고 있는 울릉도는 향후 식품, 의약, 화장품 등으로 고부가가치 산업분야에서 각광받는 기능성소재 생산지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한편 울릉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미 지난해 8개월간 연구를 통해 ‘무릉’, ‘삼봉’, '우릉‘ 등 울릉국화 3종을 개발하고 국립종자원에 토종국화로 등록을 한 바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육지에 장기체류하지 않으면 들을 수 없었던 프로그램을 울릉도에서 편안히 수강하고 농촌여성의 자기계발 기회를 드리고자 이번 교육을 준비하였으며, 5일간 교육과정을 통해 꽃차 제조의 기본기를 잘 익혀 자격증 취득은 물론 향후 울릉도 식물자원의 상품화까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6년 11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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