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뉴스 - 울릉·독도 | | [이재영 기자]= 울릉군 보건의료원(원장 손경식)은 지난달 29일 119를 통해 심정지 상태로 내원한 환자를 신속하게 조치하여 한사람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울릉군 보건의료원은 지난달 29일 오후 5시 40분경 갑자기 쓰러진 후, 심정지 상태인 A씨를 119구급대로부터 오후 5시 58분경 인계 받았다.
응급실 도착 당시 환자는 심박과 의식이 없으며, 119구급대원에 의해 심폐소생술이 실시되고 있는 상태였다.
즉시 20여명의 의료진과 간호사를 투입시켜, 심폐소생술 및 각종 처치를 실시하여 10여분 만에 환자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였다.
의료기관이 울릉군 보건의료원 하나 밖에 없는 울릉도 특성상 심장질환 및 뇌졸중 등과 같은 중증응급질환은 신속한 상급병원으로의 이송만이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유일한 방법이지만, 당일 육지로 가는 여객선이 모두 출항한 뒤라,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헬기 이송을 결정하였다.
평소 경북소방본부, 중앙119구조본부 등과 응급환자이송에 관해 긴밀하게 협조 하고 있어, 수많은 약품과 장비를 동반해야하는 중증응급환자임에도 불구하고, 중앙119구조본부의 헬기를 이용하여 대구 지역 대학병원으로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이송 할 수 있었다.
울릉군 보건의료원은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을 위해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사, 경북소방본부, 중앙119구조본부, 동해해양경비안전본부, 강릉 및 포항지역의 종합병원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여객선, 헬기 및 해경 경비정을 통한 응급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이송된 병원에서의 원활한 진료를 위해 확고한 응급이송체계 및 진료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에 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군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의료원장님을 비롯하여 공중보건의사 및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인사를 전하며, 우리군민들이 좀 더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의료여건 개선을 위해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