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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신도청시대! "동해안권 경제 중심지로 우뚝 서다"

- 경북 동해안권 발전방안 모색을 위한 세미나 개최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3월 11일
↑↑ 동해안권발전 세미나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11일 오후 3시 포항시 포은중앙도서관 어울마루에서 대구경북연구원 주최로 ‘신도청시대, 경북 동해안권 발전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지난 2월 안동시에서 열린 ‘경북 북부권 발전방안 모색 세미나’에 이어 신도청 시대 북부권과 더불어 경북 경제 발전을 견인할 한 축으로서 동해안권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한동대학교 구자문 교수의 기조 연설에 이어 대구경북연구원 소속 연구원의 주제발표 및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토론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세미나에는 동해안권의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 5개 시∙군 담당 공무원 및 지역주민 200여명 등 많은 지역민이 참석하여 신도청 시대 동해안권의 미래에 큰 기대와 관심을 보였다.

세미나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석태문 대구경북연구원은 경북 북부권은 도청 신도시를 중심으로 세종시와 환동해를 연결하는 한반도 허리 경제권을 형성하고,

동해안권은 바다를 향해 열린 동해안의 관문적 특성을 살려 유라시아 북방 진출의 거점으로 삼아 환동해 경제권의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차세대 에너지 신산업 기반 구축과 안전한 원전 산업 확충으로 에너지 산업 핵심 거점 지역으로 조성해 나가고 동해안 맞춤형 해양 산업을 발굴하여 해양생물 신물질 연구단지 구축, 스마트 양식 기술 개발지원센터 등 핵심 산업을 발굴하여

북방(러시아, 두만강 유역)개발과 자원(광물, 농수산)교류를 통해 동해안을 환동해와 유라시아로 진출하는 전진 기지로 하는 개발 방안을 강조했다.

박민규 연구원은 현재의 어려운 동해안 경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철강 중심의 산업구조를 다각화하고 신산업 육성과 해양과학 거점도시 육성, 환동해 물류중심 허브 조성 등을 제안하면서

동해안을 환동해 물류 중심 허브로 조성하기 위해서 국제 부두 개발과 물동량 확보, 해양 관광 기반 구축 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석 연구원은 신도청시대 도청 신도시권에 관심이 집중되어 남부권과 동해안권의 소외, 경북 남북 간 격차 심화, 원거리 도청으로 인한 행정서비스의 질 저하를 우려하며

동해안권에 새로운 국토 통합축(인천,서울,원주,강릉)형성과 동서 개방축 결합을 통해 지역 성장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신도청시대, 광역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취약한 산업기반과 협소한 시장의 한계를 타개하고 동해안권 통합발전과 국토 균형발전을 실현할 수 있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좌장을 맡은 김희수 경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장, 황재철 도의원, 김상철 경상북도 미래전략기획단장 등 민관의 전문가들이 동해안의 에너지·문화관광·물류 등 우수한 산업 여건과 역사문화, 해양자원을 활용하여 환동해를 경제의 중심지로 만들어야 한다며 열띤 토의를 벌였다.

김상철 미래전략기획단장은 “도청 이전으로 인한 동해안권 행정 공백 최소화를 위해 동해안발전본부의 포항 이전을 확정하였으며 이를 동해안권 발전의 종합 컨트롤 타워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아울러, 동해안권의 풍부한 역사 문화와 700리 바다 자원을 활용한 형산강 프로젝트 추진, 기존 전통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동해안권의 제2의 도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6년 03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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