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승욱 기자]= 울릉군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11일까지 관내 22개소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독도박물관’을 운영한다.
주로 정해진 지역과 제한된 전시공간의 고정적인 박물관의 틀에서 벗어나 직접 지역민들을 찾아감으로써 박물관이 보유하고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운영한계를 극복하고 문화 소외계층에 대한 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독도박물관은 관내 경로당을 방문하여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울릉도 근현대사 영상 및 사진자료를 통하여 어르신들에게 옛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고취 시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서 선보일 영상 및 자료는 아름다운 신비의섬 울릉도의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1959년 국립영화제작소에서 제작한 울릉도 영상과 미국 워싱턴 주립대 험프리렌지 교수가 1966년부터 1969년까지 촬영한 울릉도 근․현대 영상등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찾아가는 독도박물관은 작게는 어르신들이 옛 추억을 회상하며 소통함으로써 고독과 소외감을 없애주고 이웃과의 유대감을 다지는 장이 될 것이며, 더 넓게는 울릉도와 독도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살아왔으며 앞으로도 살아갈 주민들의 생활모습 그 자체가 독도가 한국의 고유영토라는 것을 증명한다며 지역 어르신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