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대규모 체육대회 개최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는다'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5년 07월 22일
[안영준 기자]= 영천시가 대규모 체육대회 유치개최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14일까지 22일간 '광복70주년 기념 대한민국 독도수호 태권도대회', '2015 화랑․영천대마컵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등 4개 종목의 대규모 체육대회를 연속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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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를 통하여 독도 수호에 대한 의지와 애국심을 고취하자는 취지로 영천체육관에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리는 '대한민국 독도수호 태권도대회'는 겨루기, 품새를 경기종목으로 전국에서 초등~일반부까지 3,000명의 대규모 선수를 포함하여 약 3,7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고 결승경기는 내달 8일 독도에서 개최된다.
오는 28일,29일까지 2일간 개최되는 '제18회 대구대학교 총장기 전국 고등학교 검도대회'는 600여명의 고교 검객이 진검을 고르는 대회로 5년 연속 개최되며, 전국 고교검도 대회라면 “영천”이라는 이미지가 새겨져 있어, 대회를 거듭할수록 전국 최고 권위의 고등학교 검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대회관계자는 전했다.
내달 2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열리는 '제48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 남녀학생 종별 탁구대회'는 실업팀을 제외한 전국의 모든 탁구팀에서 선수 1,200여명이 참가하는 큰 규모의 대회로 연속 5년째 영천에서 열린다.
도한, 내달 6일부터 14일까지 9일간 새롭게 단장한 영천강변축구공원에서 전국의 강호 50개 클럽이 예선리그전과 16강부터 결승 토너먼트로 경기를 하는 '2015 화랑․영천대마컵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는 대한축구협회의 한국유소년축구연맹이 주관하는 공인 대회로 대회 유치 경쟁이 치열한 만큼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거는 기대가 크다.
한여름에 잇달아 개최되는 대규모체육대회로 대회기간 동안 약 1만명이 영천을 방문할 것으로 체육관계자는 전망하고 있으며, 지역의 숙박업소와 영천시청 문화체육과에는 방을 구하지 못한 선수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식당 등 지역 상가는 메르스로 위축된 분위기에서 벗어나 손님 맞을 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이와 같이, 영천시에서 대규모 체육대회를 꾸준히 유치할 수 있는 것은 영천체육관, 생활체육관, 태권도전용 최무선관, 영천강변축구공원 등의 체육인프라와,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 치산캠핑장, 임고강변공원 등의 레포츠 휴양시설이 갖추어져 여름철 레포츠 도시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영천시는 이번 대회 전국에서 참가하는 선수 및 임원, 가족 등을 대상으로 수확기를 맞은 포도 복숭아 등 여름철 과일 직거래와 오는 10월에 도내 최초로 개최되는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5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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