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조승욱 기자]= 울릉군(군수 최수일)은 지난 8일(월) 울릉초등학교 후문 담장에 아트타일을 부착했다. 지난해 울릉중학교 학생 및 지역주민이 제작한 울릉도‧독도 아트타일 100점과 올해 어린이날 행사시 아트타일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그림 30점을 부착해 자긍심을 새겨주고, 재료비만으로 제작부터 시공까지 재능기부 활동으로 비용도 절감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뒀다. 이 벽화는 지난해 8월부터 12월까지 울릉중학교 김종달 지도교사의 지도하에 이 학교 미술동아리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1학년 34명, 2학년 40명, 지역주민 14명 등 총 84명이 참여해 울릉도‧독도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제작한 작품으로 “독도는 영원히 대한민국 땅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또 다른 작품으로는 지난 어린이날에 체험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의 순수한 그림 30점이 아기자기하게 부착돼 있다.
특히, 이날 시공에 참여한 울릉군종합자원봉사센터 소속「집수리봉사단」최대현(61) 단장은 “올해 첫 봉사활동으로 아트타일을 시공하게 되어 매우 뜻 깊으며, 학생들이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도 있었다. 앞으로 「집수리봉사단」의 도움이 필요한 곳이라면 언제든지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타일업을 직접 운영 중인 백상인(57)씨는 바쁜 가운데서도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해 “앞으로 요청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함께 참여하겠다.” 라고 말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벽화제작으로 학생들의 자긍심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용절감 이외에도 주민화합 및 봉사활동을 활성화 하는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