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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파독간호사 초청, 그동안의 노고와 헌신에 대해 위로"

- 영화‘국제시장’주인공, 독일속‘코리안 엔젤’방문 -
- 파독간호사협회 회원, 경북 견학,‘조국사랑, 독도사랑’실천 -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09일
↑↑ 파독간호사 방문
ⓒ CBN 뉴스
[이재영 기자]= 경상북도는 6월 17일부터 23일 8일간‘2015 서울 국제간호협의회 대표자회의 및 학술대회’에 참석하는 파독간호사협회 회원 27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의 노고와 헌신에 대해 위로했다.

간담회에서 김관용 도지사는 영화‘국제시장’을 통해 재조명된 파독 간호사 한사람 한사람에게 고국과 고향을 잊지 않고 찾아주신 데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고, 이역만리 타국에서 현지인이 꺼리는 병원의 고된 일을 도맡아 해 내신 코리안 엔젤 여러분이 진정한 애국자라고 강조했다.

아울러“조국을 위해 꽃다운 젊음을 바친 여러분의 눈물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경북도는 여러분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면서 정부가 하기 어려운 작고 소박한 일부터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모국 방문길에 나선 간호사들은 8일 도청 신청사와 구미 박정희대통령 생가를 견학했고, 6월 9일, 10일에는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 독도 사랑과 함께 독도 지킴이의 결의를 다질 계획이며, 11일 2018동계올림픽개최지인 평창을 방문한 후 17일부터 열리는 대표자회의 및 학술대회에 참가한다.

파독 간호사는 1966년에 128명이 최초로 독일땅을 밟은 이후 1976까지 10년 동안 10,226명의 간호사가 독일에 파견됐다.

올해는 1985년 파독 간호사협회가 창립된 지 30주년이 되는 해로 협회에서는 파독 50주년이 되는 2016년‘파독간호사 50년사’를 발간할 예정이다.

경상북도에서는 파독 광산근로자 및 간호사가 주축이 된 재독 영남향우회원들 대부분이 40년이 넘도록 고향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2007년 첫 고향방문 사업을 실시한 이래 지속적인 지원과 교류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달 20일에는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파독 광부·간호사를 비롯한 한국파독연합회 임원 50여명을 초청해 박대통령의 감사서한을 전달하고 조국 발전에 기여한 노고에 감사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도는 지자체로서는 유일하게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해외동포를 찾아 그들의 생애와 이주 역사를 지역민에게 전하는‘해외동포정체성찾기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2012년에는‘해외동포정체성찾기사업 – 독일 경상도 사람들’사업의 결과물을 담은‘검은 눈의 이방인, 아몬드 눈을 가진 천사’를 발간하고 다큐멘터리를 방영했다.

아울러, 경북인의 뿌리를 찾고 한민족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시행되는 해외도민회 뿌리찾기 사업인‘경북의 혼 바로알기’와 경북인 자녀 대상인‘글로벌 둥지찾기’연수 사업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5년 06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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