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조승욱 기자]= 울릉군(군수 최수일)은 독도에 관한 역사인식 고취와 독도 영유권 강화 를 위해 사학의 명문 부산대학교에서 순회전시를 개최한다. 부산대학교박물관과 공동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는 오는 14일 부터 6월 21일까지 “외롭지 않은 섬 獨島(독도)”라는 제목으로 부산대학교박물관 제2전시실에서 열린다.
금년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순회전시는「해좌전도」,「대조선국전도」 등 조선시대에 제작된 지도와 「삼국접양지도」,「대일본급조선청 국전도」등 일본에서 제작된 지도를 포함한 고지도를 비롯한 지리 서 등 총 4종 40여점의 독도박물관 소장 유물과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 을 담고 있는 사진 20여 점을 함께 전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부산대학교박물관을 비롯해 부산지역의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지도 유물 10여 점이 함께 전시되어 부산이 품은 독도의 모습을 관람할 수 있다.
‘조선인의 눈에 비친 독도’, ‘일본인의 눈에 비친 독도’, ‘독도영유권의 정당성’, ‘해방이후의 독도’, ‘잃어버린 바다 조선해’, ‘독도의 자연’ 등 총 6개의 소주제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당대 조선이 독도를 생업의 공간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일본 또한 독도를 조선의 고유영토로 인식 하고 있었음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그리고 일본의 불법적인 독도침탈에 서 해방이후 독도반환의 과정을 보여줘 우리민족과 함께한 독도의 역사 와 고유성을 재조명한다. 이외에도 서양인들이 제작한 「L`EMPIRE DE LA CHINE」「L`ASIE」등의 고지도를 통해 역사적으로 동해의 고유한 이름인 조선해(SEA OF KOREA)를 알린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부산은 독도의 역사에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이다. 부산 출신 안용복이 일본으로부터 독도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던 역사적 사건 을 우리 국민 모두 알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독도박물관 순회전을 부산에 서 개최하게 되었음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은 식민지 강제징용시설에 대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를 시도하는 등 과거사에 대한 일본의 역사미화와 왜곡 행위가 극심해 지고 있는 가운데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독도에 관한 올바른 역사의식 을 확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