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재)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회장 이병석)에서는 독도에 대한 도발행위를 지속화하고 있는 일본의 야욕규탄과 독도 영토주권 수호의 근간을 마련한 독도의용수비대원의 국토수호 정신 계승과 독도수호 의지 확산을 목적으로 제2기 독도의용수비대 명예대원 독도탐방 행사를 지난 23일(목)~25일(토), 2박3일 동안 시행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독도의용수비대 명예대원은 지원동기와 독도의용수비대 소감문을 작성해서 제출한 명예대원 중 우수자들로 동해항에서 출발하여 울릉군 행정선인 독도평화호를 타고 독도에 도착하여 독도경비대 초소와 한국령 조각 등 독도의용수비대의 발자취를 따른 현지 답사와 동도 선착장에서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을 경고하는 독도수호결의문 채택과 독도플래시 몹 행사를 가졌다
이들은 독도탐방 후 을릉군에서 발급하는 독도명예주민증과 기념사업회에서 부여한 명예대원 임명장을 수여 받았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독도수호에 앞장서는 독도지킴이 활동과 독도의용수비대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독도의용수비대는 6.25 자유수호전쟁 막바지의 혼란기였던 1953년에 일본무장순시선 등이 수차례에 걸쳐 독도에 불법 침입하여 독도에 일본 영토표지목을 무단 설치하고 어로작업을 하는 우리 어민들에게 독도에서 떠나도록 협박하면서 독도 불법침략을 노골화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자, 국군에 자원입대하여 부상을 입고 명예제대 하여 고향인 울릉도에 돌아와 있던 홍순칠과 참전용사들이 독도를 우리 힘으로 지키자는 의지로 굳게 뭉쳐 1953년 4월 20일 독도의용수비대를 결성하여 독도에 상주하며 1956년 동안 독도수호활동을 해온 33인의 민간의용수비대원을 말하며 열악한 환경과 모진 풍파를 견디며 보잘 것 없는 부족한 무기를 가지고 목숨을 건 사투를 벌여 일본의 독도불법침략을 끝까지 저지하여 오늘의 독도를 지켜낸 이시대의 마지막 의병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