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CBN 뉴스 | | [조승욱 기자]= 울릉군(군수 최수일)은 독도에 관한 역사인식 고취와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해 진주교육대학교에서 순회전시회를 개최한다. 진주교대박물관과 공동주관으로 개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오는 15일부터 5월 8일까지 “진주(珍珠)를 품은 독도(獨島)”라는 제목으로 진주교대 교육문화관 특별전시실과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순회전시회는「해좌전도」,「대조선국 전도」등 조선시대에 제작된 지도와「삼국접양지도」,「대일본급조선 청국전도」등 일본에서 제작된 지도를 포함한 고지도를 비롯해 지리서 등 총4종 40여 점의 독도박물관 소장 유물과 독도의 아름다 운 자연을 담고 있는 사진 20여 점을 함께 전시한다.
‘조선인의 눈에 비친 독도’, ‘일본인의 눈에 비친 독도’, ‘독도영유권의 정당성’, ‘해방이후의 독도’, ‘잃어버린 바다 조선해’, ‘독도의 자연’ 등 총 6개의 소주제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당대 조선이 독도를 생업의 공간 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일본 또한, 독도를 조선의 고유영토로 인식하고 있었음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그리고 일본의 불법적인 독도침탈에서 해방이후 독도반환의 과정을 보여줘 우리민족과 함께한 독도의 역사와 고유성을 재조명한다. 이외에도, 서양인들이 제작한「L`EMPIRE DE LACHINE」「L`ASIE」등의 고지도를 통해 역사적으로 동해의 고유한 이름인 조선해(SEA OF KOREA)를 알린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진주는 우리 역사에서 대표적인 호국의 고장 중 하나 이다. 임진왜란 당시, 김시민 장군과 논개의 항일 정신이 살아 있는 이곳 진주에서 독도의 역사와 독립적 주권을 알릴 수 있는 전시회가 개최 되었음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최근 일본의 독도에 대한 도발이 더욱 거세지면서 독도도발의 내용을 담은 교과서가 다시금 문제가 되고 있는 지금, 나라사랑을 온몸으로 실천했던 호국의 정신을 계승함과 더불어, 독도에 관한 올바른 역사의식이 확립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