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모범음식점 간담회 개최
- 성공적인 관광객 맞이를 위한 영업주 경영마인드 개선 당부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09일
| | | ⓒ CBN 뉴스 | | [조승욱 기자]= 울릉군(군수 최수일)은 본격적인 관광시즌에 앞서 지난 6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제1차 모범음식점 9개소를 대상으로 관광객 맞이 대책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모범음식점 영업주 7명과 울릉군 관계자가 참석했고, 이날 회의 진행은 관광객 맞이에 필요한 음식점 체질 개선, 고객 친절, 위생 등에 관한 의견을 영업주에게 듣고 울릉군에서 행정지도 할 사항 등을 알려주고 의견을 나누는 토론 형태로 진행했다.
울릉군 관계자는 간담회에서 2014년 세월호 참사 전, 한 해 50만명에 육박하는 관광객이 다녀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정평이 났지만, 섬이라는 교통 불편에 대한 인식과 안전불감증, 일부 음식점의 불친절 개선 등은 우리에게 위기를 가져왔다며, 이에 대한 개선과 관광지로써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과제를 이날 논의했다.
또한, 준비 중인 울릉공항, 울릉항, 일주도로가 건설에 따른 관광패턴 변화에 맞춰 나가기 위한, 고객서비스 업그레이드, 정성담긴 먹거리와 친절․청결을 으뜸한 음식문화를 조성,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민·관이 함께 노력하자는 내용도 전달했다.
이에 대해, 간담회에 참석한 모범음식점 영업주들도 우리군의 관광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 친절하고 겸손한 손님맞이 △ 청결한 위생관리 및 식품안전 확보 △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 위생복 및 위생모 착용 등 고객만족 서비스 제공 및 음식문화 개선에 솔선수범하도록 다짐하는 한편, “할매․할배의 날” 운동도 울릉군이 선도적으로 추진해 나가자며,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조손(조부모, 손자)이 함께 업소 방문할 경우 가격할인 혜택 제공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끝으로, 최수일 군수는 “음식점의 맛과 친절, 그리고 청결한 위생관리는 꿈의 100만 관광객 시대를 열기 위해 울릉군이 가져야 필수 요건.”이라며, “전체 일반음식점의 5%만이 선정되는 모범음식점이 고객의 입장에서 만족할 수 있는 품격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울릉도가 다시 찾고 싶은 명품 녹색 관광 섬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울릉군에서는 관광객 맞이 일환으로 일반음식점 경영개선 및 고객서비스향상을 위한 제2차 일반음식점 영업주 교육을 3월 13일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며, 이날 교육은 음식점 계열 전문 컨설팅 회사에서 참여해 교육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
조승욱 기자 / 입력 : 2015년 03월 0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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