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태풍 다나스 북상에 따른 긴급현장 점검나서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3년 10월 08일
| | | ↑↑ 제24호태풍다나스대비비상대책회의 | ⓒ CBN 뉴스 | | 안동시는 제24호 태풍 ‘다나스(DANAS)’가 빠른 속도로 북상하면서 오늘저녁부터 내일 새벽까지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긴급 비상대책회의에 이어 권영세 안동시장이 긴급현장 점검에 나섰다.
다나스는 중심기압은 960헥토파스칼(h㎩), 최대풍속은 초속 40m로 강한 강도의 소형 태풍으로 알려져 있다. 다나스는 오늘 오후 6시 부산 남남서쪽 약 190㎞ 부근 해상을 지나 자정께 부산 동쪽 약 120㎞ 부근 해상까지 진출했다가 내일 오전 중급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약해져 독도 남동쪽 약 130㎞ 부근 해상으로 북동진한 뒤 9일 오후 독도 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지역은 금일 오전 7시10분 예비특보에 이어 오늘 밤 태풍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동시는 7일 오후 7시 긴급대책회의를 갖은데 이어 비상체제 가동과 함께 긴급현장 점검에 나섰다. 치수방재과에 태풍대비 종합상황실도 마련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이번 태풍이 우리지역에 많은 비와 강풍이 예상됨에 따라 오늘 예정됐던 주요업무계획보고를 취소하고 직접 취약지 현장점검에 나섰다.
상습침수지구로 어려움을 겪었던 당북동 배수펌프장을 비롯해 법흥동지하차도, 용상배수펌프장, 임하면과 길안면을 돌며 태풍대비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8일 전 직원에게도 비상체재 가동을 지시해 본청 담당별로 재해취약시설을 점검하고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돌발성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산사태 위험지나 급경사, 축대, 절개지 낙석 등 위험지역 일제정비와 함께 낙동강 둔치에 주차한 차량을 이동조치하고 출입구를 전면 통제할 계획이다.
농작물과 축사, 비닐하우스 등 농축산물 피해예방을 위해 지주보강과 농․배수로 사전 정비 등 각 마을앰프와 이․통장 등 행정조직망을 가동해 계도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각종 대형공사장에 비탈면 붕괴시설 방지시설 설치와 강풍에 대비한 타워크레인 안전관리와 입간판, 공사자재 등도 담당부서별로 관리에 나섰다. 갑작스런 호우와 강우에 대비해 배수펌프장 및 하천배수문 관리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오늘부터 안동지역 6개 배수펌프장의 전기안전관리자와 운영자를 24시간 대기토록 조치했다. 각 실과소에도 비상인력을 대기토록 해 비상사태에 대비할 계획이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현장점검을 갖는 자리에서 “이번 태풍은 드물게 10월에 오는 태풍으로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추수기 농작물피해가 우려된다며 준비하는 만큼 피해를 줄 일 수 있으니 농작물 관리와 위험지역을 꼼꼼히 챙겨 선제적으로 대응해 줄 것”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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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3년 10월 0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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