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상수관망 정비.통합상수도 시설.저수지 개발 등 추진
“청정지역 울릉도 맑은 물로 장수마을 이어간다”
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입력 : 2014년 08월 13일
| | | ⓒ CBN 뉴스 | | [CBN뉴스 이재영 기자]= 울릉군은 성인봉에서 600m정도 지층에 침투되어, 용출되는 울릉도의 맑고 깨끗한 물을 어디서나 공급될 수 있도록 ‘울릉군 통합상수도 시설사업’, ‘상수관망 정비사업’, ‘저수지 개발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울릉도는 계곡수를 취수원으로 이용하여 수돗물을 공급하여 왔으나, 육지보다 강우량이 적고 관광객의 증가로 갈수기인 7~8월에는 제한급수와 단수를 실시하여 주민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불편을 겪고 있으며, 일부 고지대 지역은 단수로 급수차량을 이용하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사동항 2단계, 울릉공항, 울릉도 일주도로 건설사업 등이 완료되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어 관광객이 연간 100만명 정도 대폭 증가될 것으로 전망되어,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울릉도 상수도 사업의 개선이 시급하게 대두되고 있다.
| | | ⓒ CBN 뉴스 | | 울릉군 통합상수도 시설사업은 총사업비 561억원을 투입하여 2009년~2020년까지 단계별로 시행하게 된다. 먼저, 1단계로 북면 추산용출소~서면 남서리까지 사업비 280억원을 투입하여 2009년~2017년까지 관로 19㎞, 정수시설, 취수시설, 배수지 등을 설치하여 현포, 태하, 구암 등에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되며, 2단계로 서면 남서리~울릉읍 도동리까지 사업비 281억원을 투입하여 2016년~2020년까지 관로 28㎞, 배수지, 가압장 등을 설치하여 남양, 사동, 도동 등에 공급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울릉군의 상수관망은 대부분 20~30년 이상된 노후관으로 관로의 적수 및 누수로 급수상태 불량으로 기능이 상당히 저하되고 있으므로, 블록시스템 구축, 관망정비사업,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 종합적인 운영관리 system으로 개선이 필요하다. 상수관망 정비사업은 전국적으로 수천조 이상 투자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으로 기재부에서 재정이 열악하고 누수가 심각한 전국 10개정도 시·군을 선정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한, 울릉군은 누수로 매년 겪고 있는 제한급수와 단수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누수탐사를 실시하여 누수를 줄이는데 노력하고 있다. 지난 7월부터 대구누수공사와 서용엔지니어링에서 누수탐사를 실시해, 저동과 도동, 통구미 일대의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 | | ⓒ CBN 뉴스 | | 아울러, 울릉군은 가뭄에 대비코자 저수지 개발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농어촌공사에 건의하여 현재 예비계획을 수립해 농림부에 제출한 「다목적 농업용수개발사업」은 서면 남양리와 서달지역의 하천상류에 저수지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저수지가 건설되면 생활용수 1,750톤/day 생산, 하천유지용수 770톤/day을 생산할 수 있어, 농업용수는 물론 생활용수, 관광용수, 소방용수로도 이용 가능해 식수난 해결과 함께 재해예방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상수도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 국회 등에 방문하여 국비를 지원받고자 분주히 활동하고 있다. 최수일 군수는 지난 7월24일에 국회를 방문해 지역국회의원인 박명재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울릉도는 지구온난화에 의한 이상기후 변화와 장래 물 소비량 증가에 대비해 지금부터라도 상수도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새로이 정비할 때”라고 말하고, “울릉군 상수도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국비 예산지원이 절실하므로, 정치권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울릉군 발전을 위해 함께 뛰어주시기”를 강력히 건의했다.
박명재 의원은 최수일 울릉군수와 함께한 자리에서 “마시는 물은 가장 기본이 되는 공공서비스”라고 강조하고, “누구나 맑고 깨끗한 물을 마시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 정책과제라고 생각한다”면서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는 뚯을 밝혔다. 박명재 의원은 지난 2월28일, 울릉군민과 함께하는 의정보고회에서도 김관용 경북도지사로부터 마을상수도 설치사업비 10억원에 대해 도비지원을 약속받는 등 그간 울릉군 현안문제에 각별한 관심을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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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기자 / youngl5566@naver.com 입력 : 2014년 08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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