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경찰서, 산마늘(명이나물) 불법 채취사범 검거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입력 : 2014년 06월 19일
[안영준기자]= 울릉경찰서에서는, 울릉지역 특산품인 산마늘(명이나물)을 불법 채취하여 절취한 피의자 박모씨(48세) 등 3명과 이를 육지로 팔아넘긴 일당 및 취득한 피의자 장모씨(46세) 등 5명을 검거하여 수사 중이다.
피의자 박모씨 등 3명은 ‘14. 4. 1.부터 5. 18.어간 울릉군 서면 일대 국유림에 들어가 임산물 채취 허가 없이 산마늘 잎 456㎏, 900만원 상당과 산마늘 뿌리 121,700포기, 1억2천만원 상당을 절취하고, 피의자 장모씨 등 5명은 피의자 박모씨 등이 절취한 산마늘을 택배를 통해 육지도 운반하고, 이를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역 주민들로부터 일부 외지인들이 불법으로 산마늘(명이나물) 잎과 뿌리를 직접 채취하여 판매하는 밀거래 행위가 자행된다는 첩보를 입수한 후, 피의자들이 임대하여 사용한 주거지에서 산나물을 발견, 검거하는 등 절도범 3명과 장물범 5명, 총 8명을 검거하여 2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6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산마늘 뿌리 80,000포기, 8,000만원 상당을 회수하였다.
경찰은 아직도 일부 지역민과 연계한 외지인들의 산마늘 불법 채취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여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영준 기자 / ayj1400@hanmail.net 입력 : 2014년 06월 19일
- Copyrights ⓒCBN뉴스 - 울릉·독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