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기자]= 울릉군(최수일 군수)에서는 제 95주년 3.1절 기념일을 맞이하여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행위 및 역사왜곡에 대한 규탄대회가 울릉군(최수일 군수), 울릉군의회(최병호 의장), 박명재 국회의원 주관으로 (사)푸른울릉.독도 가꾸기회와 관내기관단체장, 독도경비대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3월 1일 10시 독도 현지 물량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규탄결의 대회는 일본이 지난 2005년 시마네현 지방정부를 앞세워 다케시마의 날을 제정한 것을 시작으로 독도전담부서 신설, 독도영유권 주장이 실린 방위백서 발표, 교과서 학습지도 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로 표기 하는 등 노골적이고 조직적인 독도 영유권 침탈행위에 대해 영토수호의 최일선인 민족의 섬 독도에서 울릉군민의 이름으로 준엄하게 꾸짖고 독도 침략 야욕에 대한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하는 뜻깊고 의미있는 행사로 독도에 대한 전국민적 관심을 다시 모으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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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수일 울릉군수는 규탄사를 통하여 “일본의 불법적 행위를 준엄하게 꾸짖고 독도 침략야욕에 대한 즉각적인 중단을 요구함과 동시에 우리정부에 일본의 독도 영유권 침탈행위의 재발을 막기위한 명확하고도 강력한 외교대책 수립을 요청하고,
특히, 독도 수호의 전초 기지인 울릉도의 발전을 위하여 울릉공항 건설사업 등 대단위 SOC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고 독도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진일보한 독도발전 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적극 건의했다.
또 “1919년 3월 1일 조국의 독립을 염원하며 태극기를 들고 떨쳐 일어난 선열들의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이 2014년 오늘 이곳 독도에서 독도는 대한민국 땅 이라는 뜨거운 함성으로 되살아 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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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서 일본의 독도영유권 침탈 야욕 규탄대회 결의문을 채택하여 (사)푸른울릉·독도 가꾸기회 정장호 회장이 낭독했고 대한노인회 울릉군지회 신창근 회장의 대한민국 만세 ! 울릉도 · 독도만세 3창과 함께 참석자 모두는 손에 태극기를 들고 3·1운동 당시 독립을 쟁취하기 위해 용기있게 항거한 선열들의 정신을 이어 받아 독도를 지키고 가꾸며 자손만대에 물려 줄 것을 결의했다.
결의대회를 마치고 최수일 울릉군수는 “오늘 행사를 통하여 독도 영유권 확립에 대한 우리들의 각오와 의지를 전국적으로 확산시켜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한마음 한뜻으로 독도 수호의 파수꾼이 되는 값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